[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FC서울이 극장골로 제주 SK를 잠재우며 2연승에 성공했다.
서울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 후 2연승을 달린 서울은 승점 6을 확보했고, 제주는 개막 3경기에서 1무 2패(승점 1)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제주에 있었다. 제주는 장민규와 네게바의 연이은 슈팅이 나오면서 서울의 수비진을 흔들었으나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
서울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1분 정승원의 크로스를 파트리크 클리말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클리말라의 슈팅이 있었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침묵을 깨지 못했다.
그렇게 전반은 0-0으로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끝났다.
서울이 균형을 깼다.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클리말라의 직접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를 로스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밀어 넣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선제골을 허용한 제주도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18분 네게바가 박스 안에서 서울의 수비진을 제쳐냈지만, 슈팅이 아닌 패스를 선택해 득점이 되지 않았다.
제주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3분 기티스의 패스를 받은 최병욱이 우측면을 돌파한 뒤 오른발 슈티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럼에도 최후의 승자는 서울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올라온 크로스를 송민규가 머리로 떨궈놨고, 이를 이승모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극장골을 터뜨렸다.
이후 제주는 만회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서울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울산 HD는 승격팀 부천FC1995에 2-1로 역전승을 따냈다.
이로써 개막 후 2연승을 달린 울산은 2승 무패 득실차 +3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근 우승 후보 팀인 전북 현대에 승리를 거두고 대전하나시티즌과 무승부를 기록한 돌풍의 팀 부천은 상승세가 꺾이며 1승 1무 1패(승점 4)로 4위에 자리했다.
이날 부천은 전반 8분 김민준의 선제골로 빠르게 리드를 챙겼으나 울산이 전반 38분 야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채 후반으로 넘어갔다.
울산은 후반 2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이동경의 결승골로 부천에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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