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OK저축은행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 대한항공을 꺾었다.
OK저축은행은 15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19-25 25-19 25-18)로 승리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17승 19패(승점 50)를 기록, 6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우승을 확정한 대한항공은 23승 12패(승점 69)를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과 전광인이 각각 20점,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주전이 대거 빠진 대한항공은 이든과 임쟁여이 각각 14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세트 팽팽한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이 박원빈의 속공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김관우의 공격이 범실로 이어지면서 21-19로 앞서 나갔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공격마저 실패로 끝났고, 디미트로프의 서브에이스까지 꽂히면서 OK저축은행이 먼저 25점을 올려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는 대한항공이 반격했다. 치열한 경기 속에서 대한항공이 최준혁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3-10으로 앞서 나갔고, 이든의 공격도 들어가면서 격차를 점점 벌렸다.
이후에도 러셀의 서브에 이은 임재영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20-14까지 도망친 대한항공은 최준혁의 서브 등으로 25-19로 2세트를 잡아내며 균형을 맞췄다.
OK저축은행이 3세트에 바로 갚아줬다. 차지환과 이민규의 서브 에이스로 초반부터 치고 나갔고, 전광인도 서브 득점, 박원빈의 블로킹까지 터지면서 12-6 더블 스코어까지 벌렸다.
대한항공도 임동혁이 전광인을 막아서는 등 분투하면서 추격을 시도했으나 2세트에 잘 들어갔던 최준혁의 공격이 빗나가면서 OK저축은행이 추격을 따돌린 채 승리해냈다.
OK저축은행이 4세트에 경기를 끝냈다. 박원빈의 서브 득점으로 균형을 깬 OK저축은행은 러셀과 이든에게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좋은 집중력을 통해 수비를 해내며 득점으로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끝내 흐름을 뒤집지 못했고, OK저축은행이 무리 없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