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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3점포 7방' 한국 여자 농구, 콜롬비아 82-52 대파…월드컵 예선 2연승
작성 : 2026년 03월 15일(일) 10:56

강이슬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콜롬비아를 대파하고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최종 예선 2연승을 성공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팅믄 15일(한국시각) 프랑스 뵐뢰르반에서 열린 대회 최종예선 콜롬비아와의 3차전에서 82-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과의 1차전에서 패배했던 한국은 2차전에서 세계 8위 나이지리아에 이어 19위 콜롬비아까지 잡아냈다.

이날 한국은 강이슬이 3점슛 7개로 21점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현(13점) 박지수(11점 6리바운드) 등도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박수호 감독은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선수들 모두 잘 알고 있었고 집중력을 높여 경기에 임했다. 특히 준비했던 수비가 잘 이뤄졌고 공격에서도 필요한 순간 외곽슛이 터지면서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약속했던 수비를 선수들이 잘 이행해준 점이 공격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경기 초반 강이슬 선수가 좋은 슛 감각을 보여주면서 팀 공격 흐름이 잘 살아났다"고 덧붙였다.

수비에 대해선 "콜롬비아 주요 선수들의 플레이를 한국에서부터 분석하며 그들의 장점에 대비한 수비를 준비했다. 또한 피지컬에서의 열세를 고려해 로테이션 수비와 공간을 줄이는 수비를 준비한 것이 경기에서 효과적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이슬 역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전체적으로 높았다. 나이지리아전을 승리하면서 팀 분위기도 많이 올라온 상태였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선수들 스스로도 집중하려 했고, 그 결과 높은 슛 성공률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반에만 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강이슬은 "상대가 내가 슈터라는 점을 알고 강하게 수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첫 슛을 더 신중하게 가져가려고 했고, 경기 초반부터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며 슛 찬스를 만들거나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인 필리핀과의 맞대결에 대해선 "필리핀은 아시아컵에서도 자주 만났던 팀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방심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 개개인의 기술이 좋고 3점슛 능력도 뛰어난 팀이기 때문에 쉽게 슛을 허용하지 않는 수비가 필요하다.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잘 수행하면서 오늘 경기처럼 초반부터 우리 템포로 경기를 주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4개국에서 6개 팀씩 총 24개 팀이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월드컵 개최국인 독일과 아프로바스켓 챔피언인 나이지리아는 이미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 상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한국은 남은 4개 팀 중 상위 2개 국가 안에 든다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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