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박신양 "장항준 '싸인', 시체 해부 지켜봐…배우 은퇴 아냐" 최고 2.5%(데이앤나잇)
작성 : 2026년 03월 15일(일) 09:50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 사진=MBN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박신양이 배우 생활을 언급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이하 '데이앤나잇') 1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2.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패러디한 문세윤과 조째즈의 '낮밤의 연인' 상황극으로 문을 열었다. MC들로부터 "애기야 가자"를 요청받은 박신양이 머뭇거리는 사이, 여주인공에 빙의한 김주하는 냅다 일어나 박신양의 손목을 잡고 "그래 가자"라는 연기를 펼쳐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13~14년 전부터 그림을 그리고 있는 박신양은 영화 '사흘' 이후 6년간 연기 활동 대신 화가로 변신해 미술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6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시를 위해 직접 안동에 똑같은 대형 세트장을 만들어 미술관을 통째로 옮기는 대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박신양은 러시아 유학 시절에 갔던 한 미술관에서 받은 충격적인 영감을 계기로 그림에 빠졌다며 "박하사탕이 나한테 쏟아져 들어오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이를 낯설어한 대중들은 미심쩍어하는 눈길을 보내기도 했던 상황. "도피처로 그림을 선택한 게 아닌가"라는 소문에 "도피처라고 하기에는 안 어울린다. 심각한 짓이다"라는 단호한 일침을 날렸고, "유명세를 이용해서 그림을 팔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라는 소문에는 "그림이 돈만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본다. 지금은 보여드리는 게 숙제"라며 그림 판매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반면 "다 힘들었다. 다 정말 많이 노력했다"며 출연했던 작품 하나하나에 진심을 다했던 연기사도 털어놨다. 최고 시청률 57.6%를 기록한 대히트작 '파리의 연인'의 명대사가 사실 닭살 돋고 겸연쩍었다는 박신양은 여심을 뒤흔들었던 "왜 말을 못 해! 저 남자가 내 남자다! 저 남자가 애인이다 왜 말을 못 하냐고!"라는 명대사에 버럭 표현을 더해 대사 맛을 살렸다고 털어놨다. 여기에 화제가 됐던 '사랑해도 될까요' 대신 '마이 웨이'를 부르려고 했다고 해 웃음을 유발하며 엘튼존 실황을 보며 고백송 장면을 연구했다고 고백했다.

연기를 하면서 척추가 4번이나 골절이 되고 2020년에는 갑상샘에 문제가 생겨 한동안 못 일어났다고 한 박신양은 "지금 티타늄 디스크가 들어가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파리의 연인'을 찍을 때도 처음부터 끝까지 목발을 짚고 있었다. 불굴의 정신력으로 촬영 때만 목발을 빼고 찍었다"며 투혼의 촬영기를 공개하기도. 1300만 감독이 된 장항준 감독의 '싸인'을 찍을 때는 시체 해부를 지켜보는 고충을, '박수건달'을 촬영할 때는 박수무당 체험을 겪었다며 "좋은 영화나 드라마가 있고 제가 기회가 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배우를 은퇴에 선을 그었다.

뿐만 아니라 책을 쓰며 저자로도 활동 중인 박신양은 "작업실에 찾아온 그림 관계자들에게 9~10시간 동안 그림을 설명하곤 했지만, 며칠 뒤 '니가 그린 거 아니지?'라는 대리작가설이 무성했다"며 진심이 왜곡되는 현실에 울컥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벌써 세 번째 출간을 한 그는 3MC에게 사인한 책을 직접 선물했고, 김주하는 박신양과의 전시회 인증샷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다음 주에는 '무명전설'의 심사위원 남진과 조항조가 출격을 예고했다.

한편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17회는 오는 21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