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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日 가토 지에 꺾고 센코컵 4강 진출
작성 : 2026년 03월 13일(금) 17:28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 바둑 랭킹 1위 김은지 9단이 센코컵 4강에 안착했다.

김은지 9단은 13일 일본 도쿄 호텔 카이에에서 열린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2026 본선 8강에서 김은지 일본의 가토 지에 4단을 상대로 18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김은지 9단은 대국 내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상대를 압도, 완승을 이끌어냈다. 4강에 진출한 김은지 9단은 우에노 아사미 6단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8강에서 싱가포르의 돈 섬 아마4단을 156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꺾고 4강에 오른 우에노 아사미 6단은 지난 2022년 제4회 대회에서 한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두 기사의 상대 전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예선전에서 한판 겨뤄 우에노 아사미 6단이 승리했다.

반대편 조에서는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 7단과 중국의 저우훙위 7단이 각각 대만의 양쯔쉔 6단과 일본의 우에노 리사 4단에게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후지사와 리나 7단은 178수 만에 백 불계승을, 저우훙위 7단은 24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번 대회 4강은 한국 1명, 중국 1명, 일본 2명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어지는 4강전은 14일 오전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2026의 우승 상금은 1000만 엔(약 9300만 원)이며 준우승 300만 엔, 3위 200만 엔, 4위 100만 엔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1시간 55분 사용 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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