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을 이끈 사령탑 가운데 선수 시절 커리어 순위 7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3일(한국시각) 2026 WBC 8강에 진출한 8개 팀 감독의 선수 시절 경력만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을 이끄는 류지현 감독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류지현 감독은 선수 생활 전체를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보냈다"며 "그의 커리어 하이는 사실 신인 시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류 감독의 타율은 0.305로 개인 통산 공동 2위 기록이었다. 홈런은 개인 최다인 15개를 터뜨렸고, 타점은 세 번째로 많은 51개였다"며 "하지만 이후로는 그 수준의 활약을 다시 보여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류지현 감독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사령탑은 오마르 로페스 베네수엘라 감독뿐이었다.
엠엘비닷컴은 "마이너리그에서만 세 시즌을 뛰었다"며 "만약 베네수엘라의 타격 코치인 미겔 카브레라가 감독이었다면 이 순위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 전했다.
선수 커리어 1위에는 한국과 8강에서 맞붙는 알버트 푸홀스 도미니카공화국 감독이 선정됐다.
푸홀스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22시즌을 뛰며 통산 703홈런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MVP를 세 차례 수상했으며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두 번 꼈다.
매체는 "MLB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도미니카공화국을 이끌고 있다. 푸홀스는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조명했다.
2위는 MLB 역대 최고의 수비형 포수로 꼽히는 야디어 몰리나 푸에르토리코 감독, 3위는 일본 프로야구 통산 1912안타를 때려낸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감독이 선정됐다.
이어 어니 휘트 캐나다 감독, 프란시스코 세르벨리 이탈리아 감독, 마크 데로사 미국 감독이 4-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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