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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성범죄' 고영욱, 연예계 퇴출→MC딩동·이재룡에 불만 "왜 나한테만" [ST이슈]
작성 : 2026년 03월 13일(금) 10:22

고영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이렇게 관대하면서 왜 나한테만..."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방송인 MC딩동과 배우 이재룡을 저격하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하지만 그 역시 미성년 성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바, 해당 발언은 논란으로 번졌다.

13일 고영욱은 자신의 SNS에 MC딩동과 이재룡 관련 게시물을 연이어 게재했다.

MC딩동은 지난 2022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도주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자숙 후 최근에는 방송 사전 MC로 나서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 생방송 중 여성 출연자(BJ)의 머리채를 잡는 등의 폭행을 행사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여성 출연자가 과거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을 언급하자 이성을 잃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해당 여성 출연자는 그를 폭행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고영욱은 MC딩동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런 저급한 X도 버젓이 사회 활동을 하는데...이 사회의 기준은 뭘까?"라고 적었다.

이재룡도 저격했다. 이재룡은 지난 6일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이다. 과거 두 차례 음주 물의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또 다시 음주사고를 저질러 뭇매를 맞고 있다.

이후 이재룡이 사건 2주 전, 유튜브 술 토크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했던 사실이 재조명됐다. 그는 2년 전에도 해당 예능에 출연해 술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고영욱은 '짠한형 신동엽' 영상 속 이재룡의 모습을 캡처해 "이렇게 관대하면서 나한테만..."이라고 남겼다.

사진=고영욱 SNS 캡처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돼 2년 6개월의 징역을 살았다. 신상정보공개 5년,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3년도 명령받아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란 꼬리표도 얻었다. 법적 책임을 마친 뒤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성범죄 전과는 여전히 공분을 사고 있다.

사실상 연예계 강제 퇴출 상태다. 유튜브 등으로 소통을 시도했지만, 거센 반대 여론으로 채널이 폐지됐다. 유튜브 코리아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크리에이터의 플랫폼 밖에서의 행동을 금지하는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해당 채널을 폐쇄했다. 해당 업로더는 더 이상 다른 유튜브 채널을 소유하거나 개설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 속 고영욱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들과 비교하며 활동이 가로막힌 자신의 처지를 억울해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고영욱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 중이다. 또한 과거 룰라 멤버였던 이상민, 컨츄리꼬꼬 탁재훈 등에 대해서도 저격글을 남겨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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