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부산 케이티, 인천 전자랜드에 71-64 승리…5연패 탈출
작성 : 2015년 02월 16일(월) 20:10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부산 케이티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갔다.

케이티는 16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1-64로 승리했다.

5연패에서 벗어난 케이티는 21승27패를 기록하며 6위 전자랜드(24승22패)를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최근 5연패의 늪에 빠진 케이티와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자랜드의 대결. 전자랜드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1쿼터부터 케이티의 저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전태풍과 김현수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쌓았다. 전자랜드는 정재홍의 외곽포로 추격했지만, 초반 분위기를 케이티에 내주고 말았다. 1쿼터는 전자랜드가 22-17로 앞선 채 종료됐다.

케이티의 상승세는 2쿼터에서도 계속됐다. 브락과 김승원이 골밑을 장악했고, 공격에선 김현수의 활약이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외국인선수들의 부진으로 추격의 기회를 번번이 놓치고 말았다. 결국 전반전은 케이티가 39-30으로 앞선 채 경기는 3쿼터로 이어졌다.

시종일관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반격을 시도했다. 케이티가 턴오버를 남발하는 틈을 타 순식간에 51-50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케이티도 다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다시 57-52로 벌린 채 3쿼터를 마쳤다.

케이티는 4쿼터 들어 김승원과 에반이 다시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전자랜드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전자랜드는 포웰과 레더가 4쿼터에서도 침묵하며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케이티가 71-64로 승리하며 길었던 5연패에서 탈출했다.

케이티에서는 김현수가 1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골밑에선 브락이 7득점 12리바운드로 로드의 부상공백을 메웠다. 반면 전자랜드는 차바위가 1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동료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