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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4.2이닝 3K 1실점' 롯데, 시범경기 개막전서 KT에 4-3 신승
작성 : 2026년 03월 12일(목) 15:38

김진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26시즌 첫 번째 시범경기에서 KT 위즈를 제압했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KT를 4-3으로 꺾었다.

롯데의 선발로 나선 김진욱은 4.2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불펜 투수 홍민기가 1.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황성빈, 레이예스, 한태양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윤동희는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KT의 선발투수 주권은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했다. 김민수가 1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T였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힐리어드는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그사이 2루에 있던 김현수가 홈을 밟으면서 KT가 1점을 선취했다. KT는 장성우의 내야 땅볼로 2사 3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허경민도 내야 땅볼에 그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5회말 선두타자 한태양이 바뀐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전민재는 삼구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황성빈과 레이예스가 나란히 초구 안타를 때려내며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로 나선 전준우는 김민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3루 주자 한태양이 밀어내기 득점하며 롯데는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한동희가 삼구삼진으로 물러난 2사 만루에서는 윤동희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우익수 송구 실책까지 더해지며 2,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다만 계속된 2사 2, 3루 찬스에서 유강남이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롯데는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롯데가 격차를 벌렸다. 7회말 선두타자 황성빈이 바뀐 투수 이상동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대주자로 나선 김한홀은 포일로 2루에 안착했고, 김민성의 우익수 뜬공에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자 장두성은 이상동의 초구 132km 포크를 노려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롯데는 4-1로 달아났다.

KT가 막판 반격을 시도했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이정훈이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자 오윤석은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류현인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리며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유준규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3루에 있던 류현인도 홈을 밟았고, KT는 3-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조대현이 3루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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