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첼시의 공격수 페드루 네투가 볼 보이를 밀친 것에 사과를 전했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파리 생제르맹과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5로 패배했다.
이로써 첼시는 3시즌 만에 UCL에 복귀했으나 대패로 인해 2차전이 매우 중요해졌다.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네투는 후반전에 볼보이와 충돌하는 상황이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첼시가 2-4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 첼시가 스로인 공격을 준비해야 했다.
네투는 공을 받으러 갔지만, 볼 보이가 곧장 공을 건네는 것이 아니라 몸을 돌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네투는 볼ㅂ이를 강하게 밀쳤고, 볼 보이는 앉아 있던 간이 의자에 부딪힌 뒤 넘어졌다.
이를 본 PSG 선수들은 네투를 향해 몰려들었고, 신경전이 펼쳐졌다.
경기 후 네투는 볼 보이에게 사과를 전했다. 그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볼 보이에게 사과하고 싶다. 이미 그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지고 있었기에 빨리 공을 받아 경기를 진행하고 싶다는 감정이 있어서 그렇게 행동이 나온 것 같다. 난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순감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네투는 "프랑스어를 잘 못해서 비티냐가 대신해서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해줬다. 볼 보이도 상황을 웃으면서 이해해 줬고, 난 유니폼을 주면서 여러번 사과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첼시의 리암 로즈니어 감독은 "볼 보이와의 상황을 봤다. 우리 쪽에서 부적절한 행동이 있었다면 구단을 대표해서 사과한다. 네투도 이미 사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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