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류지현호의 8강 상대로 지목되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연승을 질주했다.
베네수엘라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D조 니카라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네덜란드(6-2), 이스라엘(11-3)에 이어 니카라과까지 꺾은 베네숭레라는 3연승을 질주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베네수엘라는 또 다른 3승 팀인 도미니카공화국과 오는 12일 조 1위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D조 1위가 되어 8강에서 C조 2위인 한국과 맞붙는다. 패배하면 C조 1위인 일본을 상대해야 한다.
베네수엘라는 팀의 간판타자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는 등 원맨쇼를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인 요엔드리스 고메스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케이더 몬테로도 3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니카라과는 조별리그 4패로 D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베네수엘라가 1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아쿠냐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했고, 상대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3루까지 들어갔다. 이어 잭슨 추리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엔 2사 후에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포를 쏘아올리면서 1점을 더 추가했고, 5회초 2사 1, 3루 득점권 찬스에서도 아쿠냐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3-0으로 리드하고 있던 베네수엘라는 6회초 1사 1, 3루에서 윌리어 아브레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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