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설날을 맞이한 행사로 '북청사자놀음'이 국립중앙박물관 열린 마당에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동안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친지들이 모이는 민족 대명절 설날에 박물관을 찾아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독창성을 경험하고, 그 의미르 되새겨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북청사자놀음은 현존하는 민속 사자춤 중에 으뜸으로 꼽힌다. 잡신을 쫓고 가족의 안녕을 기원한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북청사자놀음은 항경남도 북청지방의 민속놀이다. 이 놀이는 마을사람들이 통소반주에 맞춰 탈을 쓰고 노래하고 춤을 추며 사자놀이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사자는 방울소리를 크게 울리며 가가호호를 방문, 잡귀를 내쫓는 매귀 의식을 거행한다. 이로서 집안의 평안을 기원한다는 의미로 풀어내는 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은 물론 나아가 외국인들에게까지도 깊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개최되며, 입장비는 무료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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