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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혁, 한국 패럴림픽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막판 뒤집기로 3위
작성 : 2026년 03월 09일(월) 17:16

이제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제혁(CJ대한통운)이 한국 패럴림픽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을 수확했다.

이제혁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파라 스노보드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 장애(SB-LL2) 결선에서 에마누엘레 페라토네르(이탈리아), 벤 투드호프(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노보드가 패럴림픽에서 입상에 성공한 건 이제혁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가 두 번째 패럴림픽 출전인 그는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준준결선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제혁은 7일 열린 예선에서 51초74를 기록, 전체 출전 선수 16명 중 6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지 않고, 4명이 동시에 출발해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서대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제혁은 준준결선을 조 1위로 통과해 준결선에 올랐고, 준결선도 2위로 통과하며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그는 4명이 출전한 결선에서 막판까지 4위에 그쳐 있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제혁은 코스 안쪽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3위로 달리던 알렉스 매시(캐나다)와 겹쳐 충돌 위기에 놓였지만 넘어지지 않고 버텨내며 3위로 올라섰다.

한국 패럴림픽 스노보드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운 이제혁은 오는 14일 열리는 뱅크드 슬라롬 경기에서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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