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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역전포' 일본, 호주에 4-3 역전승…한국 8강 '경우의 수' 살았다
작성 : 2026년 03월 08일(일) 21:51

요시다 마사타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이 호주를 꺾고 조 1위 2라운드(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의 8강 진출 가능성도 살아났다.

일본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호주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대만과 한국, 호주를 연파하며 3승을 기록, 남은 체코전 결과에 관계 없이 조 1위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대회 첫 패배를 당한 호주는 2승1패를 기록했다.

일본이 호주를 잡아주면서 한국의 8강 진출 희망도 살아났다. 한국은 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5점차 이상, 2실점 이하로 승리할 경우 조 2위를 차지할 수 있다.

일본 요시다 마사타카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스가노 도모유키는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두 번째 투수 스미다 치히로는 3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호주 선발투수 코너 맥도날드는 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알렉스 홀과 릭슨 윈그로브는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선발투수 스가노와 맥도날드는 무실점 투구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호주는 4회부터, 일본은 5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지만, 이후에도 양 팀은 쉽게 점수를 내지 못했다.

오랜 침묵이 이어진 가운데 호주가 먼저 승부의 균형을 깼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런 화이트필드가 스미다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렸고, 이후 화이트필드의 3루 도루 과정에서 일본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그사이 화이트필드는 여유 있게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호주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일본은 7회말 오타니 쇼헤이가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2사 1루 상황에서 요시다가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점수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일본은 8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사토 테루아키의 1타점 2루타와 스즈키 세이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추가, 4-1로 도망갔다.

호주는 9회초 홀과 윈그로브의 솔로 홈런으로 일본을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일본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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