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개막 2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전북은 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김천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펼쳐진 K리그 슈퍼컵에서 우승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K리그1 개막전에서 부천FC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무승부에 그치며 1무1패(승점 1)를 기록했다.
김천은 2무(승점 2)가 됐다.
이날 전북과 김천은 전반 내내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며 0-0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그라운드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김천은 후반 4분 후방에서의 롱패스를 받은 홍윤상이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다급해진 전북은 반격을 노렸지만, 김천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김천이 후반 44분 강민규의 슈팅으로 전북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위기의 전북을 구한 선수는 모따였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티아고의 크로스를 모따가 헤더슛으로 마무리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FC안양은 제주SK FC를 2-1로 제압했다.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안양은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다. 제주는 1무1패(승점 1)에 머물렀다.
안양은 후반 42분 마테우스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제주도 후반 추가시간 3분 네게바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안양은 이어진 공격에서 엘쿠라노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마테우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안양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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