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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에 등장한 스톰 트루퍼, 색다른 장례식을 치르다
작성 : 2015년 02월 16일(월) 14:00

장례식에 등장한 스톰 트루퍼 /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스타워즈의 한 열렬한 팬이 스톰 트루퍼의 호위를 받으며 세상을 떠나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고든 디콘(58)의 장례식에는 스타워즈 스톰 투루퍼가 등장했다.

스톰 트루퍼 의장대는 마차를 호위하며 영국 웨일즈 카디프 지역의 한 교회까지 운구 행렬을 이끌었다. 또 이들은 디콘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교회 앞을 지켰다. 이는 스타워즈를 너무 사랑한 디콘을 위해 마련한 아내와 지인의 선물이었다.

디콘의 부인 마릴린(54)은 "그는 스타워즈에 미쳐있었다"며 "우리는 1977년에 그 영화를 처음 보러갔고 그 이후부터 그는 스타워즈에 집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릴린은 "내 남편은 사람들이 검은 옷을 입는 것을 원치 않았다"며 "그의 소원은 색다른 장례식을 치르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 장례식을 보고 정말 황홀해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콘은 췌장 및 간암으로 인한 긴 투병 끝에 지난달 사망했다. 다스 베이더는 스타워즈에서 은하 제국의 통치자이자 악의 화신으로 그려진다. 스톰 트루퍼는 다스 베이더의 부하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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