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오현규(베식타시)가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베식타시는 5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튀르키예 쿠파스(튀르키예컵) C조 4라운드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 홈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베식타시는 3승 1무(승점 10)를 기록, C조 8개 팀 중 선두에 올랐다.
반면 리제스포르는 1승 1무 2패(승점 4)로 6위에 자리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42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오르쿤 쾨크취의 슈팅을 골키퍼가 잡았다 놓치자 이를 받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로써 오현규는 베식타시 이적 후 공식전 5경기에서 4번째 골을 신고했다.
벨기에 헹크에서 활약했던 오현규는 지난달 5일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38억 원)로 베식타시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달 9일 알란야스포르와 홈 경기(2-2 무승부)에서 데뷔골을 신고했고, 16일 바샥셰히르전(3-2 승)에서는 1골 1도움을 작성했다.
베식타시 이적 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선수는 구단 역사상 오현규가 처음이었다.
지난달 28일 코자엘리스포르와 24라운드에서는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에 막혀 침묵했지만 이날 컵대회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4호골을 생산했다.
한편 이날 베식타시는 전반 27분 아미르 무리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살리 우찬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전반 42분 오현규의 쐐기골이 터졌고, 일찌감치 승기를 굳힌 베식타시는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오현규 역시 후반 시작과 함께 무스타파 헤키몰루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베식타시는 후반 36분 카르탈 일마즈가 골을 보탰다. 후반 40분 리제스포르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위기 없이 4-1 완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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