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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주연 '기타맨' 제작사, 배급사 횡령·배임 고소
작성 : 2026년 03월 04일(수) 13:29

기타맨 스틸 / 사진=씨엠닉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영화 '기타맨' 제작사가 배급사를 고소했다.

4일 '기타맨' 제작사 성원제약은 공식입장을 내고 "배급사 (주)씨엠닉스의 배급 계약 이행 및 정산 관련 중대한 문제를 확인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들은 "배급사는 작품의 본편을 온라인상 유출 및 공유한 네티즌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합의금을 수령하는 형태로 제작사에 사실 관계를 알리지 않은 채 별도의 수익 활동을 진행했다"며 "제작사는 울산 북부경찰서로부터 관련 연락을 받고 위 사실을 처음 인지하게 됐다. 해당 고소는 저작권자인 제작사의 사전 동의나 협의 없이 이루어진 사항이며, 고소에 따른 합의금 규모 및 구체적 집행 내역은 현재까지 제작사에 공유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급사의 대표자는 본인들의 행위에 대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먼저 해달라는 일방적인 요구와 함께 대면하여 대화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작사는 극장 개봉에 앞서 P&A 비용 전액인 1억 원을 2025년 4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배급사에 현금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정상적인 홍보 마케팅 전문가와의 계약 및 보도자료, SNS 홍보 활동 등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정산 자료 역시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도 공유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일방적으로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작사는 위와 같은 사안이 단순한 계약 해지 문제를 넘어, 정산 의무 및 계약상 신의성실 의무 위반에 해당하는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배급사를 상대로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타맨'은 지난해 5월 개봉한 작품으로 고된 현실 속에서도 음악과 인연을 통해 희망을 찾으려는 천재 기타리스트의 상실과 사랑, 여정을 그린 음악 영화다. 고 김새론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으나, 개봉 3개월 전 그가 세상을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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