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우주방위대' 미국 야구대표팀이 완벽한 신고식을 알렸다.
미국 대표팀은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5-1 대승을 거뒀다.
미국 대표팀의 선발 투수로 나선 폴 스킨스는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이후에 올라온 6명의 투수가 모두 실점 없이 본인의 몫을 소화했다.
타선에서도 도합 19안타를 때려내며 15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이날 미국 대표팀은 1회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1회초 바비 위트 주니어의 안타, 브라이스 하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찬스에서 애런 저지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선발투수 스킨스는 1회말 선두타자 윌리 아다메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맷 챔프언을 진루타, 패트릭 베일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1실점을 내줬다.
2회와 3회에 침묵했던 미국 대표팀은 4회초 알렉스 브레그먼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시동을 걸었고, 5회에도 브라이스 투랑, 바비 위트 주니어, 하퍼의 연속 3안타로 2점을 뽑아냈다.
5-0을 만든 미국 대표팀은 6회에도 칼 랄리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로만 앤서니의 투런포로 격차를 벌렸고, 7회에는 무려 6점을 뽑아내며 쐐기를 박았다.
미국 대표팀은 9회에도 2사 만루에서 랄리의 2타점 적시타로 15-1까지 도망갔고, 1회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을 완전히 묶는 데 성공하며 15-1 대승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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