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이제는 유튜버 김선태로서 새 출발을 알렸다. 첫 영상 공개 하루 만에, 정확히는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구독자 수 65만을 돌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김선태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는 충주시 공무원이자 '충주맨'으로 활동했다. '충TV' 구독자 100만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사직한 김선태는 지난 2월 28일을 끝으로 공무원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공직을 떠난 김선태의 행보에 자연스럽게 세간의 관심이 모였다. 청와대 측과 미팅을 가진 사실이 알려지고, 여러 연예기획사 등에서도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저런 추측 속, 그가 선택한 다음 스텝은 바로 유튜버였다.
개인 채널을 개설한 김선태는 지난 3일 게재한 첫 영상에서 "이제 충주맨이 아니죠? 김선태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선태는 아직 내려놓지 못한 직업병을 언급하는가 하면, 자신의 사직을 둘러싼 내부 갈등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또한 자신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김선태는 여러 제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결론적으로 저는 좀 자유롭게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개인 유튜버로서 출발을 알렸다.
이 가운데 김선태 채널의 성장세도 심상치 않다. 첫 영상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정확히는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67만 구독자를 돌파한 것. 첫 영상 조회수도 297만뷰를 넘긴 상태다.(4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이러한 화제성은 '충TV' 시절부터 이어진 굳건한 팬덤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지수, 그룹 엑소 백현 등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은 하루 만에 구독자 100만을 돌파한 기록을 갖고 있다. 탄탄한 팬덤과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채널 개설 소식만 전해지면 빠르게 구독자 유입으로 연결된다. 김선태 역시 높은 호감도와 젠지 세대를 저격한 유머감각으로 팬덤을 구축한 덕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선태는 개인 유튜버로서는 새내기지만 여느 인플루언서 못지 않은 인기로 이제는 100만 구독자(골드버튼)을 향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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