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이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팀 동료인 주릭슨 프로파가 또다시 금지약물에 적발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각) 프로파가 약물 테스트에서 경기력향상물질(PED)이 검출되어 16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프로파는 지난해에도 약물 검사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선 약물 첫 번째 적발 시 80경기, 두 번째 적발 시 162경기, 세 번째 적발시 영구 퇴출된다.
만약 이 징계가 확정된다면 프로파는 2026시즌 연봉 1500만 달러(약 222억원)도 받지 못하게 되고, 다가오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무산될 확률이 높다.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로파는 통산 11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5 125홈런 487타점 등을 기록했다.
2012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당시 팀 리더였던 '코리안 빅리거' 추신수(은퇴)와 함께 뛰며 국내 야구팬에게도 이름을 알린 프로파는 2018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듬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거쳐 최근 5시즌 연속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뛰었다.
프로파의 잠재력은 2024시즌에 터졌다. 프로파는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158안타 24홈런 85타점 94득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올스타 선정과 함께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에 이름을 올렸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작성했다.
또한 오클랜드에서 뛰던 2019시즌 이후 처음으로 20홈런을 넘겼으며 최다안타, 타점, 득점은 모두 커리어 하이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프로파는 애틀랜타로 이적했지만, 2년 연속으로 금지약물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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