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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책가방 똑똑하게 고르는 법
작성 : 2015년 02월 16일(월) 11:20

밀레 로로 K 12 화보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이맘때가 되면 학부모들은 아이 신학기 준비로 분주하다. 그중에서도 책가방은 매일 들고 다니는 물건인데다 2~3년은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 품목 중 하나.

올해는 스포츠 브랜드 뿐 아니라 아웃도어 업계도 어린이 책가방 경쟁에 가세, 기능성을 앞세운 제품을 앞 다투어 출시하고 있어 화제다. 코앞으로 다가온 새학기, 어린이 책가방 똑똑하게 고르는 법을 알아보자.

발육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제품 골라야

밀레 책가방


끊임없이 체형이 변화하는 성장기에 있는 초등학생들인 만큼, 몸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편안한 착용감과 밀착력은 최우선 고려 요소다. 밀레는 척추 곡선을 따라 몸에 자연스럽게 밀착돼 멨을 때 느낌이 가뿐하고 소지품의 하중을 양쪽으로 균일하게 분산시켜 몸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한 ‘로로 2’를 출시했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척추라인을 받쳐주는 인체공학적 등판 시스템을 적용해 바른 자세에 도움 주고, 어깨끈의 신체 밀착도를 높여 자세 흐트러짐을 최소화한 ‘NEW 슐란젠’을 출시했다.

손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수납공간 갖춰야

물건 정리가 서툰 아이들이 책과 각종 준비물을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수납 공간은 필수적이다. 노스페이스 '키즈 리오 백팩'은 메인 포켓 오픈 각이 넓어 수월하게 책을 넣고 뺄 수 있다. 가방 내부에는 메쉬 소재의 포켓을 달아 수납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가방 양 옆에는 우산을 수납할 수 있는 가죽 패치까지 갖춰 수납이 더욱 용이하다.

아이더는 제품 관리 및 보관이 편리하도록 수납 기능을 강화한 어린이 책가방 ‘이뉴 백팩’을 선보였다. 소지품의 길이, 크기에 따라 알맞게 수납할 수 있게 전면 포켓을 두 개로 구분했다. 양 측면 오픈형 포켓에는 사용 빈도가 높은 소지품을 쉽게 꺼내고 넣을 수 있다.

책가방 경량 소재 사용했는지 살펴야

어린이 책가방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또 한 가지는 바로 무게다. 내용물을 포함한 가방 전체의 무게는 성장기 어린이의 등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끔 아이 몸무게의 10%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은 3kg, 고학년은 4kg 가량이 적절하다. 같은 크기라도 어떤 소재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무게 또한 천차만별이므로 직접 메보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K2 ‘주피터 키즈 백팩’은 나일론 립조직을 비롯해 경량 소재를 중심으로 사용해 체구가 작은 어린이도 가볍고 편안하게 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빈폴 키즈는 올해 지난해보다 경량화한 소재를 사용, '키즈 배색 사각 백팩'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빛 반사 소재 적용으로 안전사고 예방

블랙 야크 책가방


광원(光源)을 향해 빛을 반사하는 재귀 반사(retro-reflection) 기능의 필름이나 테이프를 삽입, 어두울 때도 눈에 잘 띄게 해 야간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제품도 다수 출시 됐으니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섀르반에서 출시한 '멀티 패턴 백팩'은 야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3M 스카치라이트를 가방에 적용했다. 블랙야크도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키즈 백팩 7종에 3M 반사 소재를 적용, 어두울 때도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했다. 7종 가격은 8만원에서 13만원까지 다양하다.

밝고 경쾌한 색상과 패턴

최근에는 성인용 가방과 다름없는 디자인의 제품도 다수 등장했지만, 아동용 책가방은 역시 장난기 넘치는 어린이 특유의 악동 같은 감성과 분방함을 표현할 수 있는 밝고 경쾌한 색상과 패턴이 제격이다.

밀레 ‘로로 K 12’는 색색의 동물 패턴을 배치해 경쾌한 느낌을 자아내는 모델과 함께 세계 각국 유명 여행지를 콜라주 패턴으로 표현한 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했다. 휠라는 어린이들에게 인기인 애니메이션 주인공 캐릭터를 디자인 요소로 풀어낸 디즈니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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