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두바이 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발이 묶였던 인도의 배드민턴 간판 푸살라 신두가 무사히 귀국했다. 다만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는 불참한다.
신두는 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벵가루루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다"며 "지난 며칠은 정말 힘들고 불안했지만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인도를 대표하는 배드민턴 선수이자 여자 단식 세계랭킹 12위인 신두는 지난 1일 "전영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해당 지역의 분쟁으로 인해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면서 두바이에 발이 묶였다"고 알린 바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신두는 지난 1일 대회가 열리는 영국 버밍엄으로 향하던 중 두바이를 경유했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걸프 전역에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를 비롯해 두바이에서도 폭발이 발생했고, 이 여파로 두바이 공항은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신두는 당시 상황에 대해 "우리가 대기하던 곳 근처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가 있었다. 코치가 연기와 잔해에 가까이 있어 급히 대피해야 했다"며 "극도로 긴장되고 무서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3일 "신두가 전영 오픈을 기권했다"며 "그는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분쟁으로 인해 두바이에 발이 묶였다"고 발표했다.
신두는 자신의 SNS에 "지금은 휴식을 취하고 재정비한 뒤 다음 단계를 생각해볼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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