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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엠엘비닷컴 선정 파워랭킹 7위…일본 1위·대만 11위
작성 : 2026년 03월 03일(화) 14:08

한국 야구대표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파워 랭킹 7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일(한국시각) 2026 WBC에 참가하는 20개 출전국의 파워 랭킹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매체는 20명의 투표자가 상위 3개 팀을 결정하고 1위 팀에 3점, 2위 팀에 2점, 3위 팀에 1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파워 랭킹을 매겼다. 그 결과 한국은 파워 랭킹 7위에 자리했다.

한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김혜성(LA 다저스)이 꼽혔다.

엠엘비닷컴은 "한국은 2009년 대회 준우승 이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에는 재능 있는 선수가 많다. 메이저리그 팬들에겐 아직 낯선 선수도 있고, 류현진(한화 이글스)처럼 반가운 추억을 되살려 줄 선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2006년 창설된 WBC는 지난 2023년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 수를 기존 16개에서 20개로 늘렸다. 5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본선 1라운드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한국은 일본, 호주, 대만,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본선 1라운드를 치르며, 5일 체코,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현실적인 목표는 8강 진출이다. 한국은 WBC에서 최근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봤다. 앞서 한국은 2006년 1회 대회에서 3위, 2009년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의 성적을 냈으나 2013년, 2017년, 2023년 대회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023 WBC 우승 당시 일본 대표팀 / 사진=GettyImages 제공

엠엘비닷컴이 선정한 파워 랭킹 1위는 일본이다. 일본은 WBC 최다 우승국으로, 이전 5번의 WBC에서 3차례(2006년·2009년·2023년) 우승을 차지했다.

매체는 핵심 선수로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3번의 우승을 차지한 세계 1위 팀이다. 아쉽게도 오타니는 선발로 나서지 않지만 야마모토가 중요한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활약할 것"이라 덧붙였다.

직전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미국이 2위에 올랐다.

매체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을 주요 선수로 꼽으며 "지난 대회 준우승 당시 미국 대표팀은 지금처럼 막강한 투수진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은 역대 최강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이 바오 우승을 노릴 때"라고 평가했다.

일본과 미국을 이어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가 3-5위에 자리했다.

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하는 대만과 호주는 각각 11위, 16위를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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