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진경이 서장훈을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진경이 임원희 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임원희와 진경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이혼한 부부 사이를 연기했다. 이날 임원희는 진경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지금 연애하시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진경이 "갑자기 훅 들어오시네"라며 당황하자, 임원희는 "우리 사이에 제일 궁금한 건 그런 거 아니냐"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낭만닥터'를 시즌3까지 했는데도 어색하다. 임원희가 너무 말을 조심한다"고 반응했다. 이에 신동엽은 "임원희는 괜찮은 여자 앞에서 항상 조심한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사람들이 우리가 부부 역할이었다는 걸 모르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진경은 "그런 상대 역할을 한 게 제가 처음이라면서요?"라고 물었고, 임원희는 "상대역이 여성이었던 적이 별로 없다. 사실 처음에 했을 때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후 최진혁이 임원희 집을 방문했다. 진경은 20년 전 최진혁의 연기 선생님이었다는 인연을 밝혔다. 최진혁은 "무서웠다. 솔직하게 수업 들으러 가기 싫었던 적도 있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진경은 이상형에 대해 "나이가 들수록 다정하고 말 예쁘게 하는 사람. 약간 팩폭을 하더라도 잘한다고 해주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연예인 중에 꼽는다면?"이라고 묻자, 진경은 잠시 고민했다. 임원희는 내심 기대했으나, 진경은 서장훈을 꼽았다.
그는 서장훈을 꼽은 이유에 대해 "요즘 '이혼숙려캠프'를 즐겨 보는데 서장훈 씨가 말씀을 잘하시고 통찰력이 있으시다. 사람을 읽어내는 능력이 있다"며 "그분 연애 안 하시나?"라고 물었다.
VCR을 보던 서장훈은 깜짝 놀랐다. 그는 진경을 향해 "정말 감사하다. 진경이 누나 고마워"라고 영상 편지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진경은 재혼 여부를 묻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하고 산다.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임원희는 "나는 결혼까지도 안 바란다. 연애나 해봤으면 좋겠다. 연애를 해야 결혼을 할 거 아니냐. 여자친구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짠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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