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K리그1 입성' 부천, 개막전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에 역전승…제주-광주 무승부(종합)
작성 : 2026년 03월 01일(일) 18:37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1에 입성한 부천FC가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격파했다.

부천은 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K리그2에 머물던 부천은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처음으로 K리그1에 입성했다. 구단 역사상 첫 K리그1 경기에 나선 부천은 개막전에서 강호 전북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K리그 슈퍼컵 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던 전북은 안방 개막전에서 역전패의 쓴맛을 봤다.

선제골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프리킥 후 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은 이동준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5분 갈레고가 전북 수비수의 볼 처리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챈 뒤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갈레고는 부천 K리그1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전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전북은 후반 8분 이동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아크로바틱한 자세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 다시 2-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부천도 후반 37분 몬타뇨의 과감한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승부. 전북은 후반 40분 김영빈이 헤더골을 터뜨렸지만, 비디오판독(VAR)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한숨을 돌린 부천은 후반 추가시간 안태현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역전 찬스를 잡았다. 이어 키커로 나선 갈레고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부천은 남은 시간 전북의 공세를 잘 견디며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부천의 짜릿한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편 제주SK FC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광주FC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새로 지휘봉을 잡은 두 사령탑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제주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과 광주 이정규 감독은 모두 첫 승 신고를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제주는 전반 30분 이탈로가 거친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하지만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광주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