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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대주' 오수민, LET 포드 위민스 NSW 오픈 준우승
작성 : 2026년 03월 01일(일) 16:10

오수민 / 사진=프레인스포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수민(하나금융그룹)이 레이디스 유러피안 투어(LET) 포드 위민스 NSW 오픈(총상금 60만 호주달러, 약 6억1700만 원)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수민은 1일(한국시각)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울런공 골프클럽에서 열린 LET 포드 위민스 NSW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오수민은 에이프릴 앙구라사라니(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아가트 레스네(프랑스, 16언더파 268타)과는 단 한 타 차였다.

2008년생인 오수민은 대한민국 여자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장타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과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선배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기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동안 아마추어 무대와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아온 오수민은 LET 준우승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스스로 증명했다.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오수민은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공동 23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5타씩을 줄이며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이날 펼쳐진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퍼트를 앞세워 버디 8개를 기록, 4홀을 남기고 2타차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마지막 3홀에서 2타를 잃으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오수민은 경기 후 "대회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해 세계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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