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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스타전]서부, 동부에 163-158 승리… '서고동저' 인증
작성 : 2015년 02월 16일(월) 10:06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 /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서고동저'가 올스타전에서도 재현됐다.

서부컨퍼런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4-2015 미국 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동부컨퍼런스에 163-158로 승리했다.

3점슛 콘테스트를 방불케 했다. 양 팀 합계 3점슛 시도 수는 무려 133개. 서부컨퍼런스가 65개를 던져 25개(38.5%)를 성공시켰고, 동부컨퍼런스는 68개를 시도해 23개(33.8%)를 성공시켰다.

MVP도 3점슈터 중에 나왔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3점슛 5개 포함(9개 시도) 41득점 5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 양 팀 최다득점을 올리며 올스타전 최우수선수의 영광을 안았다.

서부컨퍼런스에서는 웨스트브룩 외에도 제임스 하든(3점슛 7개 포함 29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라마커스 알드리지(3점슛 4개 포함 18득점), 스테판 커리(3점슛 3개 포함 15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득점본능을 뽐냈다.

동부컨퍼런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3점슛 4개 포함 30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카일 코버(3점슛 7개 포함 21득점), 존 월(19득점 7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4쿼터 막판 서부컨퍼런스의 집중력에 백기를 들고 말았다.

올스타전답게 양 팀의 득점이 폭발했다. 서부컨퍼런스가 1쿼터를 47-36으로 앞서자 동부컨퍼런스가 46-36으로 2쿼터를 가져가며 균형을 맞췄다. 3쿼터 종료 스코어는 122-122 동점,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4쿼터 종료 4분2초를 남겨두고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하든의 3점슛으로 151-148로 앞서 간 서부컨퍼런스는 이후 크리스 폴의 연속 점퍼와 웨스트브룩의 3점슛을 앞세워 158-194로 달아났다.

동부컨퍼런스는 종료 42초를 남기고 카멜로 앤서니가 3점슛을, 2.8초를 남기고 파우 가솔이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158-161까지 추격했지만, 서부컨퍼런스 웨스트브룩이 종료 1.3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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