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리그2 수원 삼성이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서울 이랜드 FC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023시즌 K리그1 최하위에 그쳐 강등된 뒤 두 시즌 연속 승격에 실패한 수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정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데뷔전 승리로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총 2만 4071명의 관중이 방문해 K리그2 역대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6년 4월 1일 대구FC와 경남FC의 2만 3015명이었다.
유로 관중 집계만 도입한 2018년 이후 K리그2 역대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해 6월 15일 수원과 인천유나이티드 경기의 2만 2625명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서울 이랜드였다. 전반 18분 가브리엘이 올린 크로스를 박재용이 헤더로 연결해 방향을 바꾸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원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0분 홍정호의 크로스가 일류체코를 거쳐 박현빈에게 연결됐고, 박현빈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14분 가브리엘과 박재용을 대신해 이주혁과 아이데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에는 에울레르를 빼고 배서준을 넣으며 반격을 꾀했다.
수원도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6분 김성주, 강성진, 일류첸코, 박대원을 한꺼번에 불러들이고 강현묵, 박지원, 김지현, 이준재를 출전시켰다.
이정효 감독의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27분 강현묵이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이건희가 흘린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차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수원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날 김해종합운동장에선 원정 팀 안산 그리너스가 홈 팀 김해FC를 4-1로 격파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