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6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54위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김주형은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를 기록, 전날 공동 108위에서 공동 54위로 도약하며 가까스로 컷 통과했다.
아울러 김주형은 올 시즌 6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앞서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30위권 밖에 그쳤지만 꾸준히 컷을 통과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시작부터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그는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3번 홀(파5)과 4번 홀(파4)에서 연달아 타수를 줄였다.
그러나 6번 홀(파4)과 7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공동 54위로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김성현은 4오버파 146타, 이경훈은 7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했다.
부상으로 휴식기를 보낸 뒤 약 1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 이경훈은 "PGA 투어에 정말 오랜만에 돌아왔다. 너무 그리워했던 무대여서, 처음에 좀 기대를 많이 하고 온 것 같은데, 실망도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이렇게 시합 분위기를 잘 느낀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소가을 밝혔다.
만족할 만한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그는 "이런 경쟁도 내가 너무 그리워한 순간이고, 연습에서는 이런 걸 느낄 수 없기 때문에 꼭 필요했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거쳐야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번 주에 공부 많이 했으니까 또 잘 준비해서 다음 시합에서 좀 더 좋은 모습, 발전된 모습으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일단 내가 나갈 수 있는 대회를 집중해서 나가려고 하고 있다. 2주 뒤에 발스파 대회도 있고 또 계속 시합이 있기 때문에 일단 내가 준비되는 대로 다시 또 다음 시합을 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스틴 스머더먼(미국)이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테일러 무어(미국)가 3타 차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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