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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드, '잘생긴 락하는 오빠들' 맞아요 [인터뷰 스포]
작성 : 2026년 02월 27일(금) 15:21

사진=보이드 케빈박, 신노스케, 조주연, 송유찬, 정지섭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밴드 보이드(V01D)가 육각형 아티스트의 매력을 뽐냈다.

보이드(송유찬(드럼), 조주연(메인보컬), 케빈박(키보드, 보컬), 정지섭(기타, 보컬), 신노스케(베이스))는 3월 11일 데뷔를 앞두고 2월 26일 서울시 강남구 합주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원하는 수식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정지섭을 향해 "너 맨날 말하는 거 금지야" "다른 것도 한 번 생각해보자"라며 만류부터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정지섭은 "아니요. 나는 자신감 있어요"라고 강행할 의사(?)를 표했고, 멤버들은 "그럼 지섭이 수식어로 따로 해주세요"라고 해 궁금증을 더했다.

정지섭이 줄곧 말해왔던 수식어는 '잘생긴 락하는 오빠들'이라고. 멤버들은 재차 "잘생긴 락하는 정지섭. 이렇게 해주세요"라고 정정해 웃음을 줬다.

'잘생긴 락하는 오빠들' 외 다른 수식어 제안에 조주연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밴드. 이런 밴드는 없었다"라고 답했고, 멤버들은 또다시 "올드하긴 하네요"라고 흡족해하지 않아 폭소케했다.

이에 케빈박은 "우리 밴드가 너무 신기하다. 합이 너무 좋은데 한 명씩 보면 너무 다르다. 분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비주얼도 다르다. 그래서 우리는 '매력 1등 밴드'(라 불리고 싶다). 다들 개인 매력이 다르면서 보이드란 한 몸이 됐을 때 합이 뛰어나고 매력이 가장 1등이 된다"고 말했다.

사진=정지섭, 조주연, 케빈박, 신노스케, 송유찬


이어 멤버들은 다른 멤버들의 매력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유찬은 정지섭에 대해 "지섭이는 진지한 매력이 있다. 대부분의 분들은 잘 모르실 거다. 다섯 명 있을 때 진지하고 무게감 있게 음악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지섭은 조주연을 두고 "주연이 형은 엉뚱한 매력이 있다. 그게 매력인 것 같다.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제가 저 혼자 고뇌에 빠져 있을 때가 있는데 이 형이 엉뚱한 말 한마디만 던져주면 바로 기분이 풀려버리고 합주실 분위기도 좋아진다. 혹시 분위기가 안 좋을 때도 형이 장난스럽게 '야 합주하자~' 하면서 나와서 합주할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저희 케빈은요"라고 운을 뗀 조주연은 "(케빈은) 정말 귀엽고 키 크고 조금 장난스러운 면도 있지만 제일 매력인 건 여기에 일본 출신, 미국 출신, 한국 출신도 있는데 저희 중에 (미국 출신인 케빈이) 매운 걸 제일 잘 먹는다. 일반인 수준이 아니라 상위 1%다. 유명한 매운 돈가스나 매운 짬뽕을 먹었는데도 속만 좀 쓰려 하고 매워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케빈박은 "의외로 미국에 매운 게 많은 것 같다.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둘 다 매운 걸 좋아해서 찾아 다닌다. SNS에 엄청 매운 게 나오면 거기 가서 챌린지도 했다. 가면 '만약에 죽으면 우리 책임 아니다' 그런 사인도 해야 한다. 고통을 즐기는 재미가 있다. 한국에 매운 게 많다고 들어서 기대하고 왔는데 1년 정도 됐는데 아직은 상대를 못 만났다"고 전했다. 정지섭은 "나중에 매운 거 먹으러 간 자컨(자체콘텐츠)이 공개될 거다. 그것도 주목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많이 망가졌다"고 덧댔다.

케빈박은 신노스케의 매력을 언급했다. 케빈박은 "우리 막내는 겉으로 봤을 때는 무표정에 묵묵한 존재감이 있는데 사실은 속에 보물처럼 숨겨 있는 끼들이 확 나올 때가 있다. 예를 들면 원래 베이스를 무게감 있게 치는 스타일인데 좋아하는 베이시스트 중에 선글라스 쓰는 사람이 있나 보다.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선글라스 끼고 나서 아예 다른 사람이 됐다. 한번도 못 본 모습이 나오더라. 엄청 신나는 반전 매력을 보여줘서 놀랐다. 겉으로는 낯을 가리는 것 같지만 속에는 숨겨 있는 끼가 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신노스케의 답은 반전을 줬다. 신노스케는 "그 내용은 아니다. 선글라스를 끼면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다고 느껴서 혼자만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라고 해명했고, 멤버들은 "우리 다음에 다같이 선글라스 끼고 하자" "선글라스란 곡 만들자. 나만의 세계로 들어가는 걸 주제로"라고 영감을 쏟아냈다.

마지막으로 신노스케는 송유찬에 대해 "본인만의 페이스가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서 나오는 여유로움이 있다. 형과 나이 차이가 있지만 좋은 의미로 그 나이 차를 없애주고 있는 게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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