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설영우의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양현준이 뛰는 셀틱(스코틀랜드)가 나란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즈베즈다는 27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UEFA UEL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LOSC 릴(프랑스)과 홈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0-2로 졌다.
지난 20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즈베즈다는 이날 두 골 차로 패하면서 합산 스코어 1-2로 밀려 16강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UEL은 총 36개 팀이 참가해 각 팀당 리그 페이즈 8경기를 벌이고,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한다.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8개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즈베즈다는 리그 페이즈에서 15위, 릴은 18위로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이날 설영우는 3-4-2-1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즈베즈다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합산 스코어 1-1로 동점이 된 가운데 후반까지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릴이었다. 연장 전반 9분 펠리스 코헤이아가 연결한 볼을 네이선 은고이가 이어받아 오르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현준의 셀틱도 UEL 16강행에 실패했다.
셀틱은 같은 날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독일)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셀틱은 킥오프 28초 만에 터진 루크 매코완의 선제골로 승리를 따냈다. 양현준의 패스를 시작으로 측면 공격이 전개됐고 매코윈이 일대일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셀틱의 16강 진출은 좌절됐다. 앞서 1차전 홈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던 셀틱은 합산 스코어 2-4로 뒤졌다.
양현준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8분을 소화한 뒤 후반 23분 베니아민 뉘그렌과 교체됐다.
이로써 한국 선수 중에는 미트윌란(덴마크)의 공격수 조규성과 수비수 이한범만이 올 시즌 유로파리그 16강에 나서게 됐다.
미트윌란은 리그 페이즈에서 3위를 기록, 유로파리그 16강에 직행했다.
황인범이 뛰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리그 페이즈 29위로 일찌감치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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