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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한지민, 로코 여신의 컴백…박성훈·이기택과 현실 로맨스 [종합]
작성 : 2026년 02월 26일(목) 15:36

JTBC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제작발표회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한지민이 박성훈과 함께 현실적인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한다. 박성훈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까.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재훈PD, 한지민, 박성훈, 이기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고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기존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다룬 작품들과 달리 소개팅을 통한 인위적인 만남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재훈PD / 사진=권광일 기자


연출을 맡은 이재훈PD는 "장르를 따지자면 로맨틱 코미디에 가깝다"며 "아무래도 소개팅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지 않을까 싶다. 다른 드라마들은 세상도 구하고 누명도 벗기는 등 거창한 이야기를 하지만, 우리는 일상적이지만 개인으로서는 꽤나 극적인 연애에 대해 이야기한다. 당사자들이 앞으로 겪게될 연애와 좌절, 애프터와 데이트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지민, 박성훈, 이기택을 캐스팅한 것에 "내 캐스팅 기준은 '캐릭터에 잘 어울리냐', '연기를 잘 하냐'다. 내가 원한다 하더라도 캐스팅이 안 될 때가 많다. 그런 과정이 거듭되면 운명론자가 되곤 한다. 다행히 이번에는 인연이 한 번에 닿았고, 한 마음으로 즐겁게 캐릭터를 완성해나갈 수 있었다. 이번에도 귀중한 인연을 잘 만났다고 생각하며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지민 / 사진=권광일 기자


한지민은 극 중 더 힐스 호텔 구매팀 선임 이의영 역을 맡았다. 자신을 사랑해 줄 사람이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굳게 믿고 있지만, 서른이 넘도록 솔로인 인물이다. 이에 대해 한지민은 "일에 있어서는 신임을 받지만, 일을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사랑에 있어서는 정체기를 겪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전 작품이 로맨스였는데 의영이의 심정, 상황들이 제 주변 친구들에게서 볼 수 있는, 우리 이야기를 담은 것 같았다. 예전의 로맨스물과는 다르게 현실적인 고민을 담아내는 것 같아 선택했다"고 밝혔다.

잔나비 보컬 최정훈과 공개 열애 중인 한지민은 "자연스럽게 만나면 얼마나 좋겠나. 그런데 의영처럼 현실을 바쁘게 살다 보면 한정적으로 되는 것 같다"며 "의영을 대신해서 소개팅을 하다 보니 소개팅의 이점을 알게 됐다. 시간 절약도 되고 내가 생각하는 중요한 것들을 먼저 파악해서 만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 주변에 소개팅 어플로 결혼하는 친구도 있더라"라고 전했다.

한지민은 같은 소속사 식구 박성훈과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아무래도 같은 소속사다 보니 안면이 없는 건 아니었다. 회사 송년회, 신년회 때 인사를 나눈 적이 있다. 그래서 편해지는 데 시간이 덜 걸렸다"며 "성훈 씨가 작품 안에서 보여준 모습이 강렬했고, 연기를 잘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멜로 장르에서 만나면 어떨까 궁금했는데, 처음부터 편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성훈에 대해 "실제로 보니 에겐남이더라. 귀엽고 작고 소중한 것들을 좋아한다. 색다른 매력이 느껴졌다"고도 했다.

박성훈 / 사진=권광일 기자


박성훈은 극 중 목공 스튜디오 HOME 대표 송태섭으로 분했다. 소개팅에서 이의영을 만나고 의영의 방식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박성훈은 한지민과 작품을 함께한 것에 대해 "초반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이 절약돼서 좋았다. 같은 소속사라 매니저들끼리도 교류가 잘 돼서 진행 상황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었다. 그런 이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24년 12월 SNS에 일본 AV 표지를 올려 논란에 휩싸인 후 약 1년 만의 복귀다. 박성훈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긴장된다. 이전에 비해 더욱 신중하고 엄중한 태도로 작품과 삶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지민 씨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팬으로서 꼭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이다. 이전에는 주로 거친 작품들을 해왔다면, 이번에는 또 다른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기택 / 사진=권광일 기자


이기택은 극 중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예술가 신지수 역을 맡았다. 그는 "원작에서 신지수가 목 뒤에 문신이 있는데, 그 포인트를 살려 캐릭터의 정체성을 부여했다"며 "자유분방한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머리도 길게 기르는 등 외형적인 변화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수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설정인데, 저는 원래 오토바이를 탈 줄 몰랐다"며 "하지만 지수라는 인물을 온전히 표현하고 싶어 직접 오토바이 면허증을 따고 연습해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지민은 "봄날에 어울릴 만한 산뜻하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다. 의영이 태섭과 지수 사이에서 어떤 사랑을 선택할 지, 어떤 캐릭터가 더 매력적인지 보는 게 포인트일 것이다. 서로의 가정환경과 현실적인 고민들도 잘 그렸기 때문에 공감하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성훈은 "현실적인 이야기이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나도 모르게 미소 지으면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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