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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통산 251승' 사바시아 52번, 양키스 영구결번 지정…구단 24번째
작성 : 2026년 02월 26일(목) 13:52

사바시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메이저리그(MLB)의 레전드 투수 CC 사바시아가 뉴욕 양키스의 역대 24번째 영구결번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양키스는 26일(한국시각) "사바시아의 등번호 5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고, 9월 2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앞서 그의 이름을 기리는 기념식을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사바시아는 구단 역대 24번째 영구결번 선수가 됐다. 이는 2022년 8월 폴 오닐(21번) 이후 4년 만이다.

사바시아는 한때 MLB를 평정한 좌완 투수다. 그는 2001년부터 2019년까지 통산 19시즌 동안 561경기에 등판해 3577.1이닝을 던지며 251승 161패, 평균자책점 3.74, 3093탈삼진을 기록했다.

200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에서 MLB 무대에 데뷔한 그는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친 뒤 2009년 양키스에 합류했다.

사바시아는 양키스와 7년 1억 6100만 달러(약 2299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당시 FA 투수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였다.

그는 양키스 데뷔 시즌 34경기에 선발 등판해 19승 8패, 평균자책점 3.37을 작성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선 총 5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그가 등판한 경기에서 양키스는 4승 1패를 거뒀다.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선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하며 시리즈 MVP를 차지했고,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며 반지도 끼게 됐다.

아울러 사바시아는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07년에는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득표율 86.8%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사바시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라커에 처음 걸렸던 등번호부터 모뉴먼트 파크(양키스 홈구장 박물관)에 영원히 걸릴 52번까지, 명예의 전당으로 이어진 여정이 완벽하게 마무리됐다. 양키스로부터 등번호가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예 중 하나"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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