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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손흥민, 분데스리가 득점 랭킹 공동 9위…TOP5 사정권
작성 : 2015년 02월 16일(월) 07:50

손흥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21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18경기에서 8골을 성공시키며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등과 함께 득점순위 공동 9위에 올라있다. 전반기를 5골로 마쳤지만, 지난 14일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순식간에 공동 9위로 도약했다. 공동 4위권과는 단 1골차다. 선두권(14골·로벤, 마이어)과는 거리가 있지만, 단독 3위인 디 산토(10골)까지는 사정거리 안에 들어와 있다.

경쟁 선수들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욱 빛이 난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다른 선수들보다 후반기를 늦게 시작했다. 휴식기 동안 계속 경기에 나서 체력적으로도 힘든 상태다. 그럼에도 후반기 첫 선발출전 경기에서 곧바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손세이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2연패에 빠진 레버쿠젠에게 손흥민의 활약은 '천군만마'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앞으로 있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레버쿠젠의 한 줄기 희망으로 떠오른 손흥민이 팀의 분데스리가 4위권 진입과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견인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레버쿠젠은 오는 2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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