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이 아산 우리은행을 잡고 4위로 도약했다.
BNK 썸은 2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6-56으로 승리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BNK 썸은 13승15패를 기록,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3위 용인 삼성생명(13승13패)도 사정권에 들어왔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우리은행은 12승15패가 되며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BNK 썸 안혜지는 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소희는 14점, 김소니아는 12점을 기록했고, 박혜진은 7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우리은행에서는 김단비가 21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오니즈카 아야노가 16점, 심성영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BNK 썸이었다. 1쿼터 초반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3점슛과 오니즈카 아야노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BNK 썸은 김소니아와 박혜진의 골밑 득점을 보태며 16-13으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BNK 썸은 2쿼터 초반 안혜지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7득점, 23-13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우리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심성영과 오니즈카 아야노의 연속 3점슛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고, 김단비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은 우리은행이 28-27로 1점 리드한 채 종료됐다.
승부처가 된 3쿼터. BNK 썸이 다시 힘을 냈다. 안혜지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흔들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반면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야투가 림을 외면하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단비와 오니즈카 아야노의 득점으로 다시 따라붙었지만, 3쿼터는 BNK 썸이 45-42로 앞선 채 끝났다.
운명의 4쿼터. BNK 썸은 이소희와 박혜진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안혜지의 3점슛이 다시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59-44로 도망갔다. 우리은행은 오니즈카 아야노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코트의 분위기는 완전히 BNK 썸에게로 넘어간 뒤였다.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한 BNK 썸은 66-56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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