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영화 ‘삼악도’가 한층 짙어진 미스터리와 긴장감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일제강점기 이후 자취를 감춘 사이비 종교를 둘러싼 예언과 비밀이 봉인된 마을에서 목격하게 된 지옥을 그린 영화 ‘삼악도’가 긴장감 넘치는 취재 스틸 4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외딴 마을에 발을 들인 이후 점차 설명할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피로 얼룩진 취재진의 차량과 산발 머리를 한 마을 주민의 충격적인 모습은 이 마을에 감춰진 불길한 기운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취재진의 방문에 낯선 이들을 경계하듯 문틈 사이로 이어지는 대면 장면은 폐쇄적인 공간 특유의 불안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주저앉은 우아람(임소영)을 응시한 채 혼란이 가중되는 채소연(조윤서)의 감정을 포착, 사건이 단순한 취재를 넘어 점점 깊은 공포로 번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와 함께 어둠 속 좁은 통로를 탐색하는 마지막 스틸의 장면은 봉인된 공간 깊숙이 숨겨진 비밀의 존재를 암시하며 인물들이 점점 되돌릴 수 없는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악도'는 3월 1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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