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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우리카드 완파…강성형 감독대행 첫 승
작성 : 2015년 02월 15일(일) 15:34

토마스 패트릭 에드가/출처 LIG 손해보험 그레이터스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LIG손해보험이 강성형 감독대행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두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LIG손해보험은 15일 오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점을 기록한 에드가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16)으로 승리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LIG손해보험은 9승20패(승점 27)를 기록했다. 강성형 감독대행 부임 이후 2경기 만에 승리. 반면 12연패의 늪에 빠진 우리카드는 2승27패(승점 11)에 그쳤다.

이번 시즌 하위권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감독까지 교체된 두 팀의 대결. LIG손해보험과 우리카드 모두 각각 5연패, 11연패에 빠져있는 만큼 어느 팀이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또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두 감독대행 가운데, 누가 먼저 데뷔 첫 승에 성공할지에도 시선이 모였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팀은 LIG손해보험이었다. LIG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 에드가의 활약과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10-6으로 도망갔다. 그러나 우리카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최홍석, 김정환, 다비드 등이 번갈아 득점에 가세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LIG손해보험이 달아나면 우리카드가 추격하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팽팽했던 승부는 20점이 넘어가서야 갈렸다. 우리카드의 연속 범실로 21-19로 달아난 LIG손해보험은 신승준의 서브에이스로 쐐기를 박으며 25-22로 1세트를 가져갔다.

아쉽게 1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2세트 들어 다비드가 활약하며 14-12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LIG손해보험도 에드가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순식간에 17-14로 역전에 성공했다. LIG손해보험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우리카드의 추격을 저지했다. 여기에 김요한의 득점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LIG손해보험으로 넘어갔다. 결국 2세트 역시 LIG손해보험이 25-21로 승리했다.

기세를 탄 LIG손해보험은 거침이 없었다. LIG손해보험은 3세트 초반 10-10 상황에서 에드가와 김진만의 강서브로 상대 서브리시브를 흔들며 17-1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추격의 의지를 상실한 듯, 아쉬운 플레이로 자멸하고 말았다. 결국 LIG손해보험이 25-16으로 3세트마저 따내며 오늘 경기의 승자가 됐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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