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류지현호가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 오키나와 가네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김주원(유격수)-안현민(우익수)-김도영(3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구자욱(좌익수)-노시환(1루수)-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이 출격했다.
선발투수 곽빈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24개로, 포심 13구, 커브 3구, 슬라이더 6구, 체인지업 2구를 구사했다.
포심 평균 구속은 152.1km/h가 나왔고, 최고 구속은 155km/h까지 찍혔다.
타선에선 노시환이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김주원도 멀티 히트에 성공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현빈도 결승 적시타를 치며 힘을 보탰다.
한국 대표팀이 1회부터 기회를 잡았다.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만들어냈고, 안현민이 몸에 맞는 볼,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 찬스가 왔다.
허나 문보경이 투수 땅볼을 쳐 홈으로 쇄도하던 김주원과 1루로 향한 문보경이 잡히며 병살타가 됐고, 박동원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의 곽빈은 초반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1회말 선두타자 이진영과 요나단 페라자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잡아냈고, 강백호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균형을 깬 팀은 한국 대표팀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후속타자 노시환이 화이트의 3구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국 대표팀은 기세를 이어갔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동원이 안타를 쳤고, 구자욱이 풀카운트에서 좌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다. 이 타구는 좌익수 앞에서 불규칙 바운드가 되면서 뒤로 빠졌고, 그 사이 박동원이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한화가 4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페라자의 내야 안타, 강백호의 우측 담장을 때리는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한지윤이 우익수 방향으로 큰 타구를 보냈고, 1루와 2루 주자가 태그업해 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1사 2, 3루 득점권에서 타석에 들어선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바꾼 한화가 5회에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 바뀐 투수 김영규를 상대로 선두타자 심우준이 좌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생산했고, 이진영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1사 3루에서 페라자의 역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한화가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한국 대표팀은 6회초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시환이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으나, 대주자가 견제사를 당하면서 주자가 사라졌고, 신민재도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마지막 공격인 7회초에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 김주원이 2루타를 때린 무사 2, 3루에서 문현빈이 적시타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1사 1루에서 문보경이 투런을 쏘아 올리면서 7-4를 만들며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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