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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완파한 추일승 감독 "조직적 수비에 외곽까지 터졌다"
작성 : 2015년 02월 15일(일) 13:00

고양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

[고양=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창원 LG에 승리를 거두고 리그 4위로 올라선 고양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이 "조직적인 디펜스에 외곽까지 터져줬다"고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오리온스는 15일 오후 2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LG와의 홈경기에서 104-81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최근 연전에 선수들이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초반에 (한)호빈이가 스타트를 잘 끊어줬다. 좋은 징조였다"며 "LG의 핵심은 역시 데이본 제퍼슨과 문태종이었다. 제퍼슨과 문태종의 디펜스에 사활을 걸었고, 후반에 잘 된 것 같다. 다행히 외곽까지 잘 터져줬고, 경기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이어 "LG는 스타트를 조금 루즈하게 시작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난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만, 오늘 경기 통해 자신감만큼은 선수들이 얻지 않았나 싶다. 개개인인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승리의 키워드로 제공권과 속공을 언급했다. 추일승 감독은 "우리가 제공권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특히 속공을 많이 허용하지 않았다. 제퍼슨의 공격과 (김)시래가 주도하는 속공에 타격 입을 수 있었지만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6승22패를 기록하며 패한 LG(25승22패)를 제치고 리그 4위로 뛰어오른 오리온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오리온스는 고양으로 연고 이전 후 100승째를 올리는 겹경사까지 누렸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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