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일본 밴드 루나시(LUNA SEA) 멤버 신야(真矢)가 세상을 떠났다.
루나시 측은 23일 공식 SNS를 통해 "신야가 지난 17일 저녁 6시 16분 영면에 들었다"며 부고를 전했다.
이들은 "신야는 2020년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고 작년엔 뇌종양이 발견됐다. 그간 7번의 수술과 치료를 이어왔지만, 향년 56세로 눈을 감았다"며 "오는 3월 라이브 공연에 서는 것이 목표였으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야는 생전 '반드시 5명으로 무대에 오르겠다'는 강한 의지로 병마에 맞섰다. 그의 태양 같은 미소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의 빛이었다"며 "35년 간 이어진 음악에 대한 사랑은 앞으로도 루나시의 이야기에서 계속될 것이다. 그동안 신야를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추후 함께 작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루나시는 1992년 데뷔해 오는 5월 21일 33주년을 앞뒀다. 90년대 일본 록 밴드를 대표한 그룹 중 하나로, 2000년 활동 종료를 선언한 뒤 2010년 재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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