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2관왕에 오른 김길리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체육회는 22일 이탈리나 밀라노의 코리아하우스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을 열고, 김길리가 선수단 대회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지난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대회에서 선수단 내 MVP를 선정하고 있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으며,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유일한 2관왕이자, 3개의 메달을 딴 선수이기도 하다.
김길리는 첫 종목인 혼성계주에서 준결승 레이스 도중 미끄러진 코린 스토다드(미국)에 걸려 넘어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여자 500m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김길리는 세 번째 종목인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서는 한국의 마지막 주자를 맡아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하며 금메달 획득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후 김길리는 마지막 종목인 여자 1500m에서 최민정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 끝에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오르며 자신의 올림픽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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