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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22득점' 모비스, SK 꺾고 선두 굳히기…'유재학 500승'
작성 : 2015년 02월 15일(일) 12:51

양동근 /KBL 제공

[울산=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22점을 올린 양동근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울 SK를 꺾고 선두 굳히기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서 70-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선두 모비스는 35승12패로 2위 SK(32승14패)와의 승차를 2.5 경기 차로 벌렸다.

1쿼터 초반 SK는 코트니 심스가 골밑에서 버티며 6-1로 앞서갔다. 이후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연속 5득점과 전준범의 3점포가 나오면서 다시 따라붙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좀처럼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았다. 결국 28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득점이 터진 SK가 23-2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SK는 2쿼터 초반 애런 헤인즈와 김민수의 미들슛을 앞세워 조금씩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모비스는 곧바로 따라잡았고, 4분을 남긴 가운데 양동근의 깔끔한 3점포를 통해 34-31로 역전했다. 이후 모비스는 양동근이 골밑 득점과 자유투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40-35까지 달아나며 전반을 끝냈다.

기세를 탄 모비스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양동근의 3점포와 문태영의 득점으로 45-35, 10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반격에 나선 SK는 헤인즈의 골밑 돌파와 김선형의 레이업으로 43-48로 쫓아갔다. 3쿼터 종료 직전 박구영의 3점포가 터진 모비스는 58-45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초반 SK는 김선형의 3점포와 속공 득점으로 다시 힘을 냈다. 그러나 모비스에는 '사령관' 양동근이 있었다. 양동근은 연속 8득점을 통해 다시 팀을 68-57으로 달아나게 했다. 모비스는 22초를 남기고 문태영의 결정적인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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