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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박지우, 매스스타트 메달 좌절…한국 스피드스케이팅, 24년 만에 노메달
작성 : 2026년 02월 22일(일) 09:07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정재원, 박지우가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단 하나의 메달도 가져오지 못하고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정재원은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5번째로 결승선에 도착했다.

정재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팀추월 은메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 3개 대회 연속 메달 사냥을 노렸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정재원은 경기 초반 중위권에 자리하며 레이스를 펼쳤다. 그런데 요릿 베르흐스마(네덜란드), 빅토르 할 토르(덴마크)가 먼저 속도를 올리고 치고 나가면서 예상과 다른 시나리오의 레이스가 전개됐다.

정재원은 치고 나가는 선수들을 따라가기 보다, 중위권을 유지하며 후반 스퍼트 기회를 노렸다. 이후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를 높였지만, 이미 선두권 선수들과의 차이가 반바퀴 이상 벌어져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정재원은 5번째로 결승선을 통과,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베르흐스마는 마지막까지 빠른 스피드를 유지하며 금메달을 가져갔고, 할 토르는 은메달, 안드레아 지오반니(이탈리아)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500m, 1000m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수확한 조던 스톨츠(미국)는 4위로 골인해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 출전한 박지우도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박지우 또한 레이스 후반까지 중위권에 자리하며 마지막 스퍼트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여러 선수들이 뭉쳐 있는 상황 속에서 쉽게 치고 나가지 못했고, 결국 7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중간 포인트를 하나도 획득하지 못한 박지우는 14위를 기록했다.

마리케 그뢰네우드(네덜란드)가 금메달을 가져갔고, 이바니 블롱댕(캐나다), 미아 망가넬로(미국)가 각각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마지막 종목인 母봄뵀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