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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손흥민, 한 시즌 개인 최다골 新
작성 : 2015년 02월 15일(일) 08:56

손흥민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손흥민(22·레버쿠젠)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2분, 17분, 23분 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22일 하노버와의 정규리그 12라운드 이후 침묵했던 손흥민은 이날 단번에 리그 6,7,8호골을 작성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정규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협회(DFB)컵을 통틀어 14번째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통산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시절이던 지난 2012-2013시즌과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2013-2014시즌 각각 12골씩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레버쿠젠은 볼프스부르크에게 4-5로 패했다.

전반에만 볼프스부르케에게 세 골을 내줘 끌려가던 레버쿠젠이 추격의 불씨를 당긴 것은 손흥민 덕택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카림 벨라라비가 찬 슈팅이 골키퍼가 놓친 틈을 타 달려가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5분 뒤에는 뒤에서 연결한 공을 전방에서 받은 뒤 수비수 두 명을 가볍게 따돌리고 두 번째 골을 작성했다.

2분 뒤 상대 바스 도스트에게 골을 내주며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손흥민은 후반 23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간단한 볼터치 뒤 시원한 왼발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작성하는데 약 10분이면 충분했다.

레버쿠젠은 벨라라비의 골로 동점까지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도스트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내주고 4-5로 패했다. 8승8무5패(승점 32)가 된 레버쿠젠은 6위에 자리 잡았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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