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수술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20일(한국시각) "백승호가 어깨 수술을 연기하고 경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고 최선의 치료 방향을 결정했고, 3주 동안은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버밍엄시티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지만, 백승호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이 크다. 백승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백승호는 지난 11일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2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12분 경합 상황에서 왼쪽 어깨로 착지했고, 쓰러진 백승호는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토미 도일과 교체됐다.
백승호의 어깨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더욱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1월 리그 15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도 왼쪽 어깨로 떨어져 같은 부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11월 A매치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부상으로 인해 비밍엄과 더불어 한국 대표팀에까지도 큰 악재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백승호는 수술 연기를 선택했다.
현재 한국대표팀은 박용우와 원두재가 각각 십자인대와 어깨 부상으로 빠져있기에 중원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백승호까지 빠지게 됐다면 정말 큰 문제로 번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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