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아스널이 팀의 에이스 부카요 사카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카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BBC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주급은 구단 최고 수준인 30만 파운드(약 5억 8500만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카는 아스널 유소년 팀을 거쳐 2018년 11월 17세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프로 데뷔 후 아스널 한 팀에서만 뛰며 공식전 297경기에서 78골 78도움을 작성했다.
사카는 두 번째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9-2020시즌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해 4골 12도움을 올렸고, 다음 해에는 46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2021-2022시즌에는 43경기 12골 7도움으로 1군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2년 연속 아스널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2023년 아스널과 연장 계약을 체결한 사카는 팀의 핵심 주전으로 활약했다. 48경기를 소화하며 15골 11도움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등을 수상했다.
다만 사카와 아스널의 기존 계약은 2027년 만료될 예정이었다. BBC에 따르면 아스널은 사카와 1년 가까이 재계약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사카는 지난 1월 구단에 잔류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결국 이날 계약서에 사인하며 아스널과 장기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사카는 "앞으로 몇 년이 우리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의 역사를 만들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우승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팬들이 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고, 언젠가 함께 우승을 축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7, 8세 때 아스널 입단 테스트를 받던 어린아이가 모든 트로피를 휩쓸 정도로 성장했다고 기억되고 싶다"며 "그렇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아스널은 우승 경쟁을 이어갈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근 핵심 선수들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단은 앞서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에단 은와네리,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와 장기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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