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히고 장기 휴가에 들어간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청와대로부터 제의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KBS는 "청와대는 최근 사직서를 제출하고 휴가 중인 김 주무관을 만나 채용을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김 주무관은 iMBC연예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측과 만남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채용 제안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 측에서 공직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는 정도였고, 어디로 오라는 구체적인 제안이 없었다. 그래서 답을 하지 않았다"며 "여러 곳에서 제안이 들어오고 있지만 구체화해서 고민하고 있지도 않다. 메일에 쌓아놓고 있을 뿐이다. 완전히 나가기 전까지는 고민을 안 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김 주무관이 디지털소통비서실 채용 면접을 마쳤다는 보도도 나왔다. 뉴시스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직접 면접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주무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관계자와) 대화는 했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문자가 와서 오늘 10분 정도 청와대에서 만났다"며 "향후 계획이나 공직에 관심이 있는지를 묻는 정도의 티타임이었다. 사기업으로 갈 것 같은데 공직에 더 관심이 있느냐 뭐 이런 뉘앙스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도가 나와 너무 당황스럽다"고도 했다.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실과는 다르다. 그리고 인사 관련 내용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그의 활약으로 충주시 유튜브 채널은 서울시와 국내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가장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7년 만에 6급 주무관으로 초고속 승진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는 신설된 충주시 뉴미디어팀 팀장을 맡았다.
김 주무관은 지난 12일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휴가가 끝나는 28일 이후 의원면직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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