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취재팀] 'ST위클리'는 스포츠투데이 기자들이 한 주간 연예계 현장과 방송 등에서 일어난 일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순간들을 소개해주는 코너다. 《편집자주》
윤혜영 기자 - '나는 솔로' 30기 영자 "광활한 우주 앞에 우리는 한낱 티끌일 뿐이다"(2월 18일)
"광활한 우주 앞에 우리는 한낱 티끌일 뿐이다."
"가방의 용도란 패션이 아니라 수납이 목적이다."
"전세계 어디든 잘 곳은 무조건 있다."
SBS Plus,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30기 영자의 명언이 터졌다.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화제를 모은 영자는 영식과 1:1 데이트 중, 자신의 철학을 쏟아내며 호감을 샀다. 먼저 영자는 어차피 잠깐인 인생, 세상 모든 일에 관심이 없다며 "광활한 우주 앞에 우리는 한낱 티끌일 뿐"이라고 '티끌론'을 설파했다.
이어 영자는 4만 원 이하 가방을 들고왔다며 "가방의 용도란 패션이 아니라 수납이 목적"이라 가방 대신 쇼핑백이나 비닐봉지를 활용한다고 해 영식을 놀라게 했다.
여행 성향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도 명언이 나왔다. 즉흥적인 성격이라 숙소를 정하지 않고 간다는 영자는 예약이 안 되는 경우를 걱정하지 않는다며 "아무데서나 잘 잔다. 숙소가 없을 순 없다. 전세계 어디든 잘 곳은 무조건 있다"고 털털함을 쏟아냈고, 또 한번 영자에게 반한 영식은 영자에게 직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송오정 기자 - "힐링하며 촬영했어요" 이주빈의 사심 채우기(2월 13일)
tvN 드라마 '스프링 피버'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배우 이주빈은 작품을 빛낸 또 다른 주연 '봄식이'를 언급했다. 영화 '도그데이즈'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개'배우 봄식이는 이번 '스프링 피버'에서도 선재규(안보현)와 윤봄(이주빈) 사이를 잇는 중요한 다리이자,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이주빈은 웃음기 가득한 표정으로 봄식이와 함께 했던 현장을 회상했다. 그는 "봄식이한테 개인기가 몇 개 있는데, 일단 간식이 있어야 한다. 처음엔 봄식이 주인분이 있으면 계속 그쪽으로만 갔다. 제가 봄식이랑 붙는 장면이 점점 많아지니까 (개인기 등을) 좀 알려주시더라. 조금씩 자른 간식을 최대한 봄식이 눈에 잘 보이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개'배우와 합을 맞추기 위한 고충 아닌 고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원래 '짖어'도 하기 어려웠는데 딱 한 번 성공했다"라며 뿌듯해하기도.
아울러 이주빈은 "나중엔 제가 계속 안고 있으니까 주인분도 가만히 두시더라"면서 "워낙 강아지를 좋아해서 힐링하면서 촬영했다.(웃음)"라고 사심(?)도 채울 수 있었던 '스프링 피버' 현장을 전했다.
임시령 기자 - 남창희 "드디어 장가갑니다"(2월 17일)
핑계고 남창희 /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 캡처
올해 설 연휴에도 '핑계고' 멤버들이 모여 수다를 떤 가운데, 유재석이 남창희의 결혼을 축하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네 번째 설 연휴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창희야 축하한다. 드디어 날이 잡혔다. 2월 22일 드디어 창희가 결혼을 한다. 아내분이 허락하셨구나"라며 박수를 쳤다.
4년 반 전, 이미 남창희의 교제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유재석은 "남창희에게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아내 분이 정말 미인"이라고 증언했다.
이동욱도 "두 사람을 오랫동안 지켜본 산증인인데, 너무 극진히 잘하고, 너무 예뻐하고 위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창희 결혼식 참석을 위해 태국 투어도 미뤘다며 "평생 한 번 하는 건데 (결혼식) 가야 된다. 그런데 태국 팬들이 남창희를 되게 싫어하더라"고 농담했다.
청첩장 얘기도 오갔다. 남창희는 "준비할 게 많기는 하더라"며 "저녁 6시에 결혼식을 한다. 모바일 청첩장을 돌리고 있는데 ㅂ(가나다순)까지 밖에 못 돌렸다. 아직 이상이, 이동욱에게도 못 보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태형 기자 - "하트 포즈가 처음이라서…" 강석우의 위대한 첫 도전(2월 19일)
찬란한 너의 계절에 제작발표회 강석우 / 사진=DB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강석우는 포토타임이 되자 진행을 맡은 박경림에게 다가가 마이크를 빌려 이렇게 이야기했다.
"제가 사진 찍으면서 '하트', '파이팅'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이상한 고집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 드라마에서 '하트'를 처음 했거든요? 그 모습을 재현하겠습니다."
말을 마친 후 강석우는 손하트부터 커다란 하트, 볼하트까지 하트 포즈를 선물했다. 이에 박경림은 "완벽합니다. 그 어렵다는 3종 하트를 모두 해내셨어요!"라며 "저도 이 현장을 목도하는 기분 너무 짜릿합니다"라며 만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예원 기자 - "괘씸해" "정말 죽을 줄 알았다" 카리나→김도훈 잡은 '미스터리 수사단2'(2월 19일)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 제작발표회 출연진 / 사진=DB
넷플릭스 새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가 공개를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새 시즌에는 '경력직' 이용진, 존박, 혜리, 김도훈, 카리나에 '뉴 페이스' 가비가 합류했다.
제작진은 더욱 강렬해진 스토리와 리얼리티를 강조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원기 PD는 "많은 분들께서 좀비, 크리처물 등을 좋아하셔서 공을 들였다. 멤버들이 혼비백산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를 증명하듯 출연자들의 솔직한 감정이 전해졌다. 존박은 "보조출연자 분들께서 한꺼번에 나오시는 장면이 있다. 촬영을 할 땐 저희 말곤 다른 분들이 보이지 않는다. '아, 내가 죽는구나' 싶었다. 처음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낀 순간이라 인상적이었다"며 웃음을 안겼다.
'수사단 대표 겁쟁이' 김도훈도 촬영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전 제가 정말 죽을 줄 알았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각오로 임했다"며 "담력을 위해 불 끄고 샤워하기, 공포 라디오 틀고 잠들기, 불시에 귀신을 떠올리기 등을 했다.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정말 혹독한 훈련이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카리나 또한 "사전 미팅 때 PD님께 '새랑 좀비는 안 돼요'라고 했는데 좀비가 나오더라. 이런 말하면 안 되지만 괘씸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