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댄스 크루 저스트 절크 리더 영제이(본명 성영재)가 13세 연하 연인과 화촉을 올린다. 마냥 평화로웠던 연애는 아니었지만, 두 사람은 결혼이란 결실을 맺게 됐다.
영제이는 최근 SNS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얼마 안 남았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턱시도를 입고 예비 신부와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응시했다. 다정하게 손을 잡고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도 보였다.
저스트 절크 리더와 팀원으로 만난 이들은 이달 결혼식을 올린다. 영제이는 1992년생, 예비 신부 A씨는 2005년생이다. 1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앞서 영제이는 A씨가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그는 "A가 성인이 된 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점을 고려해 A의 부모님께 허락도 구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연습 과정에서 A를 편애했다'는 팀원들의 지적엔 "제 행동이 리더로서 옳지 않았다.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구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결국 사건 이후 A씨는 팀을 떠났다.
잡음은 연애에서만 나오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 영제이는 병역 기피 논란으로도 도마에 올랐다. 그는 2011년 최초 신체검사 당시 이상 소견으로 3급 현역 판정을 받았다. 시간이 흐른 뒤 2021년, 공황장애 진단서 등을 제출해 3급에서 4급(사회복무요원)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입대 연기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점, 입대 전날 병원을 방문한 점으로 인해 병역 기피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영제이는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됐으나,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무죄를 선고했다. "제출된 증거만으론 병역 기피를 입증할 수 없고, 전문의가 공황장애를 진단했기 때문에 허위라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영제이는 저스트 절크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이다. 저스트 절크는 힙합, 락킹, 브레이킹, 팝핑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실력의 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만 영제이는 리더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소란을 일으켰다.
여러 일들이 지나가고 결혼이란 인륜지대사를 맞이하게 된 영제이. 팬들은 그가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인생의 2막을 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